일본의 제조업생산성은 지난30년동안 미국보다 2배이상 빠르게
향상됐으며 이런 추세라면 오는95년에는 미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미노동부가 18일 말했다.
미노동부는 지난60년이후 미국의 제조업생산성은 한해평균 2.9%가
신장한데 비해 일본은 6.9%의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그결과 일본의
제조업생산성은 60년 미국의 29.8% 수준에서 90년에는 80.7%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제조업근로자의 평균생산성을 기준으로한 이번 조사에서 미국은 아직까지
수위를 지키고 있으나 성장률면에서는 주요 선진국들가운데 10위권에도
들지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진국들중에서 일본다음으로는 벨기에가 가장 높아 해마다 6%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다음이 네덜란드(5.4%) 이탈리아(5.3%) 프랑스(4.9%) 독일
덴마트 스웨덴(4%) 영국(3.7%) 노르웨이(3.3%)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90년 제조업생산성을 기준하면 12개국이 미국을 뒤쫓고 있는데 이들
그룹에는 미국에 가장 근접한 캐나다를 필두로 노르웨이 일본 스웨덴
서독등의 순으로 포함됐다.
한편 장기적으로 가장 괄목할만한 신장세를 보이는 지역은 아시아로
그중에서도 NICS(신흥공업국)의 성장률이 두드러져 이가운데 한국은 해마다
10.6%,대만이 7.7%씩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