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나와있는 외국기업및 단체들이 업무추진에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야는 무역관련법규및 절차와 공업규격등에대한 정보부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16일 상공부가 한국종합전시장내에 개설한
"외국기업상담실"을 통해 접수된 상담실적및 내용들을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이분석결과 지난해 6월 외국기업상담실이 개설된 이래 연말까지 접수된
외국기업및 단체의 총상담실적은 1백36건이었으며 이가운데 28%인 38건이
한국의 무역절차및 공업규격에 관한것이었다.
또 투자정보를 원하는 상담이 25건(18.4%)이었던 것을 비롯 국내 유관기관
내방알선요청 16건(11.7%) 조세관련상담 10건(7.4%)등의 순서를 보였다.
나라별로는 미국의 기업및 단체들이 38건의 상담을 요청해와 가장많았으며
독일이 12건으로 그다음이었다.
이밖에 프랑스 8건 호주 7건 영국 이탈리아 각각 6건 필리핀 5건 스웨덴
벨기에 각각 4건등의 상담실적을 나타냈다.
한편 상공부는 외국기업상담실이 개설된이래 오해로인해 자칫
통상마찰로까지 확대될수있는 외국과의 여러가지 문제들에대한 사전조정이
가능해졌다고 지적,금년중 이 상담실의 기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