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기류 ... 조정양상 당분간 지속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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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개방과 함께 주가가 크게 출렁이고있다. 3일 개장이후 14일까지
종합주가지수의 일교차가 평균 13포인트를 넘어섰고 초기 급등후 급락으로
돌변하며 주가거품양상까지 나타냈다.
특히 지난8일이후 외국인의 국내주식매수규모가 격감하면서 증시에
일시적인 냉각기류까지 형성되어 15일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연초수준을 크게
밑돌며 600선붕괴 우려감까지 다시 등장하고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지난주말을 기점으로 초기외국인주도장세는 일단락된
것으로 분석하고있다.
외국돈이 꾸준하게 국내증시로 유입되고는 있으나 개방초기처럼
"무조건사자"는 분위기는 퇴색됐기 때문이다.
지난6일 3백33억원 상당의 국내주식을 사들였던 외국인들은 금주들어서는
하루평균 불과 20억원어치만 조심스레 매입하고있고 14일에는 개방이후
처음으로 매도량이 매수량을 웃돌았다.
외국인의 영향력을 무시할수는 없으나 금주부터는 원래의 국내증시로
돌아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증권전문가들은 대체로 올해의 국내증시여건이 지난해보다는 좋다는데
의견을 같이한다. 상장기업들의 영업수지가 점차 호전되고 있으며
실세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국내증시가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하는
전문가들은 많지않다.
우선 시장개방에 대한 기대가 큰만큼 금주부터 외국인들의 교체매매가
본격화되면 실망매물이 만만찮게 흘러나올 가능성이 크고 시장개방
후유증이 증시를 조정국면으로 몰고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자금악박설도 부담이 되고있다.
소위 한계기업군으로 분류된 상장기업주가는 폭락세를 면치 못하고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대상기업도 늘고있다.
재벌그룹들이 정치바람을 타면서 계열기업주가가 급변하는 점도
투자자들의 종목선택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
더 큰 문제는 금주부터 고객예탁금 감소와 함께 증시에너지가 약화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개방 첫날 1천억원이상 급증한것을 시발로 10일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던 고객예탁금이 11일부터 감소세로 반락됐다.
13일현재 고객예탁금규모는 1조4천4백84억원으로 이틀간 4백73억원이
증시를 빠져나갔다.
이는 외국인주도장세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자 투자심리가 일시적인
냉각양상에 빠져든것을 의미하며 실제로 지난주 2천5백만주에 이르던
하루평균거래량이 금주는 1천8백만주를 밑도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현증시여건을 감안할때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는 사실이외에는 증시를
부추길만한 재료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단기적 조정양상은 불가피하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증시전문가들은 그러나 시장개방이후 투자패턴에 큰변화가 일고있는
사실을 주목할 때라고 지적하고있다.
이전처럼 주도업종이 등장,해당종목이 집단상승하며 증시를 끌어가는
양상은 일단 사라졌으며 소위 저PER(주가수익비율)종목등 내재가치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된 종목군의 상승세는 지속될것이라는
전망이다.
자금압박설이 돌면 즉시 영향권에 들어가는 한계기업군 종목을 가려내는
선별력이 요구된다는 얘기도된다.
따라서 지나치게 종합주가지수를 투자지표로 삼기보다는 종목별
외국인투자한도여력 기업별 영업실적 PER등을 유심히 관찰하며
대상종목을 신중히 선택하면 투자수익을 낼수있다는 견해다.
또 외국인의 평균매입단가가 시장가중평균주가보다 1만원 이상 높은
2만5천원수준을 상회한다는 사실도 고려해봄직하다.
최근 증권사들은 앞다투어 옥석을 가리기위한 나름대로의 기준을
제시하고있는데 차입금,고정자산투자,금융비용,매출액증가율등을 분석한
자료도 참고해볼 필요가있다.
일단 새해초 국내증시를 들뜨게했던 외국인주도장세는 일단락 되었다.
외국인들은 금주부터 교체매매에 전력하는 투자패턴을 보일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새로운투자패턴에 적응,좋은 주식고르기에 초점을 맞추면서
조정기간을 슬기롭게 넘겨야할 것으로 보여진다.
<김영규기자>
종합주가지수의 일교차가 평균 13포인트를 넘어섰고 초기 급등후 급락으로
돌변하며 주가거품양상까지 나타냈다.
특히 지난8일이후 외국인의 국내주식매수규모가 격감하면서 증시에
일시적인 냉각기류까지 형성되어 15일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연초수준을 크게
밑돌며 600선붕괴 우려감까지 다시 등장하고있다.
증시전문가들은 지난주말을 기점으로 초기외국인주도장세는 일단락된
것으로 분석하고있다.
외국돈이 꾸준하게 국내증시로 유입되고는 있으나 개방초기처럼
"무조건사자"는 분위기는 퇴색됐기 때문이다.
지난6일 3백33억원 상당의 국내주식을 사들였던 외국인들은 금주들어서는
하루평균 불과 20억원어치만 조심스레 매입하고있고 14일에는 개방이후
처음으로 매도량이 매수량을 웃돌았다.
외국인의 영향력을 무시할수는 없으나 금주부터는 원래의 국내증시로
돌아왔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증권전문가들은 대체로 올해의 국내증시여건이 지난해보다는 좋다는데
의견을 같이한다. 상장기업들의 영업수지가 점차 호전되고 있으며
실세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
그러나 단기적으로 국내증시가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하는
전문가들은 많지않다.
우선 시장개방에 대한 기대가 큰만큼 금주부터 외국인들의 교체매매가
본격화되면 실망매물이 만만찮게 흘러나올 가능성이 크고 시장개방
후유증이 증시를 조정국면으로 몰고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자금악박설도 부담이 되고있다.
소위 한계기업군으로 분류된 상장기업주가는 폭락세를 면치 못하고있으며
시간이 흐를수록 대상기업도 늘고있다.
재벌그룹들이 정치바람을 타면서 계열기업주가가 급변하는 점도
투자자들의 종목선택에 큰 어려움을 주고 있다.
더 큰 문제는 금주부터 고객예탁금 감소와 함께 증시에너지가 약화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개방 첫날 1천억원이상 급증한것을 시발로 10일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던 고객예탁금이 11일부터 감소세로 반락됐다.
13일현재 고객예탁금규모는 1조4천4백84억원으로 이틀간 4백73억원이
증시를 빠져나갔다.
이는 외국인주도장세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자 투자심리가 일시적인
냉각양상에 빠져든것을 의미하며 실제로 지난주 2천5백만주에 이르던
하루평균거래량이 금주는 1천8백만주를 밑도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현증시여건을 감안할때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는 사실이외에는 증시를
부추길만한 재료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서 단기적 조정양상은 불가피하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증시전문가들은 그러나 시장개방이후 투자패턴에 큰변화가 일고있는
사실을 주목할 때라고 지적하고있다.
이전처럼 주도업종이 등장,해당종목이 집단상승하며 증시를 끌어가는
양상은 일단 사라졌으며 소위 저PER(주가수익비율)종목등 내재가치에 비해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된 종목군의 상승세는 지속될것이라는
전망이다.
자금압박설이 돌면 즉시 영향권에 들어가는 한계기업군 종목을 가려내는
선별력이 요구된다는 얘기도된다.
따라서 지나치게 종합주가지수를 투자지표로 삼기보다는 종목별
외국인투자한도여력 기업별 영업실적 PER등을 유심히 관찰하며
대상종목을 신중히 선택하면 투자수익을 낼수있다는 견해다.
또 외국인의 평균매입단가가 시장가중평균주가보다 1만원 이상 높은
2만5천원수준을 상회한다는 사실도 고려해봄직하다.
최근 증권사들은 앞다투어 옥석을 가리기위한 나름대로의 기준을
제시하고있는데 차입금,고정자산투자,금융비용,매출액증가율등을 분석한
자료도 참고해볼 필요가있다.
일단 새해초 국내증시를 들뜨게했던 외국인주도장세는 일단락 되었다.
외국인들은 금주부터 교체매매에 전력하는 투자패턴을 보일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새로운투자패턴에 적응,좋은 주식고르기에 초점을 맞추면서
조정기간을 슬기롭게 넘겨야할 것으로 보여진다.
<김영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