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합의서및 비핵공동선언채택등 전반적인 남북화해와 교류협력분위기에
힘입어 올해 남북한물자교역량이 10억달러선을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올하반기엔 남북물자교류의 폭이 급속도로 확대되는 한편
경제사절단교환등 경제관련 인적교류가 눈에 띄게 늘어날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한 관계당국자는 14일 "남북당국간의 합의를 바탕으로 올해엔
남북교역량이 급증할것"이라면서 "현재 추세대로라면 올 한햇동안 남북한
물자교역량은 지난해보다 최소한 5배이상 늘어난 10억달러선에 이를것"
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지금까지 남북양측이 꾸준히 늘려온 교류실적을 통해 쌍방간
교역의 상호보완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올해엔 공동이익을 얻을수있는
부문의 교류가 크게 확대되고 남북경협공동위가 구성되면 경제사절단의
교환도 가능할것"이라고 말했다.
이당국자는 또"물자교역이 종전의 대북반입 위주에서 벗어나 올해부터는
대북반출도 크게 증가할것"이라며 특히 김일성주석이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대농의 해"로 정한것으로 보아 비닐하우스용 고밀도폴리에틸렌과 경운기등
농업관련제품의 반출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