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수급구조가 장기악화 상태에 놓이자 대주주지분매각 종목의 주가는
매각당시보다 매각사실이 알려진후에 하락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한양증권분석에 따르면 지난해4.4분기중 대주주지분을 1만주이상
매각한 39개종목의 주가추이를 분석한 결과 대주주지분을 매각하는
시점에는 보합세를 보이던 주가가 지분매각사실이 알려지면서 하락세를
보이기시작,30일후에는 평균 5.3%의 주가하락률을 기록했다.
특히 재무구조가 좋지않아 시장평균주가를 밑도는 종목의 경우 대주주지분
매각사실이 알려진이후 30일동안 평균 10.7%의 주가하락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대주주가 자사주식을 추가로 매입한 12개업체의 주가는 미미한
수준의 상승세를 나타내 대주주의 자사주 취득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