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11일오전 청와대에서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과
김종필 박태준최고위원을 비롯, 고문, 당무위원, 국회상임위원장, 국회
특위위원장등 73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당무회의를 주재한다.
노대통령은 이날 당무회의에서 금년도 국정운영방향을 설명하고 14대
총선에 대 한 대비책등을 지시할 예정이다.
노대통령은 특히 임기 마지막 해를 맞아 정치는 이제 당에 맡기고 국가
적 당면 과제인 경제회생과 통일기반 구축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다시
밝히고 다가오는 총선 은 김대표를 중심으로 두최고위원이 합심하여
반드시 안정의석을 확보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도록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노대통령은 또 시급한 국가적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경제와
민주화를 공 고히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선거를 연기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 국민 의 이해를 얻기 위해 당차원의 노력을
병행할 것을 지시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