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투등 3대투신사가 지난연말에 일시 상환한 국고자금중 절반을
약간 밑도는 1조원을 재지원했다.
6일 투신업계에따르면 정부는 한투 대투 국투등 3대투신사의 자금사정을
감안,지난해 12월30일 상환한 국고지원금 2조2천5백45억원가운데 우선
1조원만을 증권금융을 통해 재대출해주었다.
투신사의 국고지원금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크게 줄어든
주요인은 정부의 회계연도가 지난해 연말로 끝났으나 아직 세계잉여금이
정확하게 산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투신사의 기관투자가 기능회복을 촉진시키기위해
늦어도 2월말까지는 나머지 금액을 전액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투신사들은 이날 지난해 12월30일 서울신탁은행등
5개시중은행으로부터 빌린 2조2천5백45억원중 1조원을 상환했으며 나머지
1조2천5백45억원에 대해서는 당분간 년이12%의 이자를 지급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