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입시에서는 3백10-3백20점의 높은 점수를 얻고도 불합격된
수험생이 모두 7백13명이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가 30일 발표한 92학년도 학력고사 성적분포도에 따르면 이들
3백10점이상 불합격자는 인문계가 4백98명,자연계가 2백15명이며 이들을
포함,3백점이상의 고득점 탈락자는 모두 2천5백9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고득점 탈락자중 자연계에 지원한 한 학생은 학력고사에서
3백20점을 얻었으나 내신성적이 3등급에 불과해 불합격됐으며 법과에
응시한 2명의 수험생은 3백18점을 얻고도 탈락했다.
서울대 전체 지원자중 3백점이상 득점자는 인문계 3천78명, 자연계
3천4백18명 등 모두 6천5백19명이었다.
또 올해 최저 득점 합격자는 인문계 2백96점, 자연계 2백69점으로 각각
3명씩이이 점수로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