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투자자가 본 새해 한국증시 전망 I >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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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년 한국증시를 바라보는 월가의 표정은 그다지 밝은 편이 아니다.
92년중 자본자유화와 선거라는 대형호재가 기다리고 있지만 한국경제가
실물측면에서 지난해보다 별로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또 자본자유화에 따른 해외자금의 유입규모에 대해서도 그다지 커다란
기대를 걸고있지 않는듯한 인상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한국증시의 성장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점에 있어서는
대부분의 기관투자가들이 의견의 일치를 보이고있다.
월가의 기관투자가들은 한국보다는 오히려 멕시코등 중남미시장에 더
관심을 갖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체결을 앞두고 멕시코등 중남미경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돼 상대적으로 한국증시에 대한 관심은 자본자유화시행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다.
국제기관투자가들의 지역별 해외투자비율을 볼때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투자는 90년 16%에서 91년 37%로 무려 21%포인트나 높아진 반면
태평양연안국가에 대한 투자는 90년 68%에서 91년 34%로 절반이나 떨어진
것도 이같은 중남미시장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미 한국증시에 투자해온 기관투자가들은 자본자유화시행에 따라
종목선택등 투자전략을 마무리짓고 연초부터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월가의 기관투자가들이 한국증시를 낙관적으로 바라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실물경제의 여건이 그다지 개선될것으로 보이지않기 때문이다.
92년중 성장률은 8 9%에 이를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고물가 고금리
국제수지적자등은 개선되기 힘들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클레멘트 캐피털사의 한 펀드매니저는 "한국의 무역적자 인플레
생산성둔화등 기본적인 경제여건이 한국증시를 제약하는 요인이
될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시장개방에 따른 해외자금유입효과도 상반기에는
다소 나타나겠지만 추가적인 자금유입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 선거가 잘 치러진다면 하반기이후 상승기조가 이어지겠으나
연말까지 종합지수가 700 750선을 넘기는 힘들것으로 내다봤다.
월가의 기관투자가들이 해외자금의 대규모유입에 대해 소극적인 견해를
보이는데는 법적규제가 까다롭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일부 기관투자가들은 한국정부의 법적규제가 완화되지 않으면 시장개방은
별로 성공을 거두지 못할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미국의 기관투자가들이 92년중 한국증시에 투자할 금액은 대충 2억
4억달러정도가 될것이라는게 현지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국증시에 관심을 갖고있는 월가의 기관투자가들은 그러나 한국증시가
92년중 예상외의 폭발장세를 보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남북정상회담등 남북관계가 급진전되면 한국의 특수성에 비추어 볼때
폭발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또 한국증시가 아직은 저평가돼 있기때문에 치밀한 시장조사로 선별적인
투자를 할 경우 상당한 수익을 올리수 있을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월가의 기관투자가들이 관심을 갖고있는 종목은 한국기업을 대표하는
대형우량제조주와 금융주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중소형주들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외국인 전용펀드에 편입돼있는 1백여개의 종목과
PER(주가수익비율)가 낮은 종목들이 1차적인 관심의 대상이 될것으로
보인다.
한국증시가 그동안 유러시장에서는 관심을 많이 끌었지만 미국시장에서는
별관심을 끌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할때 자본시장개방은 미국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기회를 줬다는 점에서 점진적으로 한국증시의 성장요인이 될
전망이다.
92년중 자본자유화와 선거라는 대형호재가 기다리고 있지만 한국경제가
실물측면에서 지난해보다 별로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또 자본자유화에 따른 해외자금의 유입규모에 대해서도 그다지 커다란
기대를 걸고있지 않는듯한 인상이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한국증시의 성장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점에 있어서는
대부분의 기관투자가들이 의견의 일치를 보이고있다.
월가의 기관투자가들은 한국보다는 오히려 멕시코등 중남미시장에 더
관심을 갖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체결을 앞두고 멕시코등 중남미경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돼 상대적으로 한국증시에 대한 관심은 자본자유화시행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높은 편이 아니다.
국제기관투자가들의 지역별 해외투자비율을 볼때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투자는 90년 16%에서 91년 37%로 무려 21%포인트나 높아진 반면
태평양연안국가에 대한 투자는 90년 68%에서 91년 34%로 절반이나 떨어진
것도 이같은 중남미시장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미 한국증시에 투자해온 기관투자가들은 자본자유화시행에 따라
종목선택등 투자전략을 마무리짓고 연초부터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월가의 기관투자가들이 한국증시를 낙관적으로 바라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실물경제의 여건이 그다지 개선될것으로 보이지않기 때문이다.
92년중 성장률은 8 9%에 이를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고물가 고금리
국제수지적자등은 개선되기 힘들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클레멘트 캐피털사의 한 펀드매니저는 "한국의 무역적자 인플레
생산성둔화등 기본적인 경제여건이 한국증시를 제약하는 요인이
될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시장개방에 따른 해외자금유입효과도 상반기에는
다소 나타나겠지만 추가적인 자금유입은 기대하기 힘들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 선거가 잘 치러진다면 하반기이후 상승기조가 이어지겠으나
연말까지 종합지수가 700 750선을 넘기는 힘들것으로 내다봤다.
월가의 기관투자가들이 해외자금의 대규모유입에 대해 소극적인 견해를
보이는데는 법적규제가 까다롭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일부 기관투자가들은 한국정부의 법적규제가 완화되지 않으면 시장개방은
별로 성공을 거두지 못할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미국의 기관투자가들이 92년중 한국증시에 투자할 금액은 대충 2억
4억달러정도가 될것이라는게 현지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국증시에 관심을 갖고있는 월가의 기관투자가들은 그러나 한국증시가
92년중 예상외의 폭발장세를 보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남북정상회담등 남북관계가 급진전되면 한국의 특수성에 비추어 볼때
폭발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또 한국증시가 아직은 저평가돼 있기때문에 치밀한 시장조사로 선별적인
투자를 할 경우 상당한 수익을 올리수 있을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월가의 기관투자가들이 관심을 갖고있는 종목은 한국기업을 대표하는
대형우량제조주와 금융주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중소형주들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외국인 전용펀드에 편입돼있는 1백여개의 종목과
PER(주가수익비율)가 낮은 종목들이 1차적인 관심의 대상이 될것으로
보인다.
한국증시가 그동안 유러시장에서는 관심을 많이 끌었지만 미국시장에서는
별관심을 끌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할때 자본시장개방은 미국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기회를 줬다는 점에서 점진적으로 한국증시의 성장요인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