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고금리현상으로 채권투자붐이 일어 채권거래규모가 주식거래
실적의 1.6배에 이르는것으로 밝혀졌다.
2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11월말까지 채권거래실적은 모두
93조9천6백81억원으로 같은기간의 주식거래대금 58조4천7백83억원보다
60.7%나 높은 실적을 나타냈다.
채권거래가 급증한 것은 채권공급물량의 확대로 채권수익률이
급등함에따라 개인투자자는 물론 은행 보험등 기관투자가들의
채권투자수요가 늘어난데다 일반기업체를 대상으로한 꺾기물량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따라 올들어 일반기업체와 개인투자자들의 거래비중이 급증,전체
채권거래의 55%를 넘어섰다.
개인투자자들은 지난11개월동안 8조7천63억원어치의 채권을 사들이고
5조7천5백94억원어치를 내다팔아 2조9천4백69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하면서
16.1%의 거래비중을 나타냈다.
개인투자자의 월평균 거래량은 올해중 1조1천4백91억원으로 지난해의
5천2백9억원에 비해 2.2배이상 증가했다.
일반기업체의 경우 대출과정에서 채권을 떠안는 꺾기물량이 많아 매수
16조4천9백85억원,매도 18조8백84억원으로 1조5천8백99억원의 매도우세를
나타내면서 39.7%의 비중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