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계약으로 매각중인 토개공의 비축토지는 전국12개시도에서 총67필지 1백13만평(8백34억원어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토개공은 비축토지중 2회이상 입찰매각에서 유찰돼 수의계약중인 토지규모를 이같이 밝혔다. 매각토지는 전 임야 대지가 대부분으로 경남북 전남북 영동 제주지역에 특히 많다. 매입희망자는 거래허가를 얻은후 관할 토개공지사와 계약하면된다.
겨울 방학을 앞두고 아르바이트를 찾는 대학생들이 평균 시급 1만1901원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바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16일 '겨울방학 알바 구직 동향'을 발표했다. 겨울 알바 계획이 있는 대학생 694명을 조사한 결과다. 알바천국에 따르면 이들 겨울 알바를 통해 평균 1만1901원의 시급을 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내년도 법정 최저임금(1만30원)보다 약 1800원 높은 수준이다. 여러 곳에서 알바를 하는 'N잡러'도 적지 않았다. 기존에 근무하던 알바만 지속하겠다는 12.8%를 제외한 87.2%는 방학을 맞아 새로운 알바 자리를 찾을 계획으로 조사됐다. 특히 새 알바 자리를 찾는 이들 중에선 N잡러를 계획 중인 대학생들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24.1%는 기존 알바를 유지하면서 추가 알바를 찾겠다고 했고 11.6%는 신규 알바를 2개 이상 구하겠다고 답한 것. 다만, 알바 구직 과정은 순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겨울 알바 구직 경험이 있는 323명 가운데 74.3%는 '작년보다 올해 알바 구직이 어려울 것'으로 봤다. 그 이유로는 '구직자가 더 늘어날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48.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원하는 조건에 맞는 공고가 별로 없을 것 같아서' 36.3%, '인기 알바에 지원자가 몰릴 것 같아서' 34.6% 순이었다. 겨울 알바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금전 때문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가운데 80.7%(복수응답)는 '용돈·생활비를 벌기 위해' 겨울 알바를 찾았다. '등록금·여행경비 등 목돈 마련' 때문은 39.9%로 뒤를 이었다. 22.5%는 '고물가·지출 부담으로 추가 수입이 필요해서' 겨울 알바를 원했다. 1~2학년의 경우 카페&mid
지난해 넷플릭스 '더 글로리'를 통해 자신의 한계란 없다는 것을 증명한 배우 송혜교가 영화 '검은 수녀들'로 10년 만에 스크린 복귀에 나섰다.내년 1월 24일 개봉 예정인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2015년 개봉해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며 544만 관객을 사로잡은 ‘검은 사제들’의 두 번째 이야기로, 구마가 허락되지 않은 신분의 수녀들이 금지된 의식에 나선다는 차별화된 설정으로 이목을 끈다.송혜교는 '더 글로리'에서 학폭 피해자 문동은 역으로 변신해 날이 선 연기를 선보였다. 그런 그는 '검은 수녀들'에서 어떠한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못한, 강력한 고통에 휩싸여 있는 소년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유니아 수녀’로 분했다.16일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송혜교는 '더 글로리'를 언급하며 "너무 큰 사랑을 받아 어떤 작품을 해야 할까 다음 작품이 부담이 된 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이어 "장르물을 연기하고 그런 연기가 재밌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후 시나리오를 볼 때 장르물을 더 많이 봤다"고 설명했다.송혜교는 '검은 수녀들'을 '인연'이라고 했다. 그는 "또 다른 내 모습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고 털어놨다.아울러 MC 박경림이 '장르 여신'에 도전할 것이냐고 질문하자 "많이 모자라겠지만 앞으로 장르 여신이 될 수 있게 열심히 할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죄 많은 소녀'로 주목을 받은 뒤 드라마 '빈센조', '멜로가 체질', 영화 '낙원의 밤', '거미
'쉼이 필요한 당신 떠나라~'2024년 열심히 달려온 나를 위한 선물이 필요한 때다. 혼란스런 세상, 이럴 때 일수록 지친 몸과 마음의 쉴 곳이 필요하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8월 지친 이들을 위한 안식처 '제주 웰니스 관광지' 12곳을 선정했다. 이곳은 모두 제주의 자연·문화·사람이 어우러진 힐링공간이다. 제주시가 2021년부터 3년마다 관광객을 위해 새로운 곳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가을 끝자락' 지난 11월6~7일 '참된 쉼'을 누리기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단, 쉼을 위한 준비물이 하나 있다. 세상의 복잡함을 전달하는 휴대폰은 잠시 꺼두고 눈과 귀를 활짝 열어야 한다. 그럼 비로소 제주의 물, 바람, 하늘, 파도가 그대에게 다가올 것이다. 찬바람 불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따뜻한 차 한잔. 제주공항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회수다옥'은 찬 바람에 차가워진 손과 마음을 녹일 찻집이다. '물맛 좋다'는 제주에서도 물이 맑기로 소문난 서귀포시 회수동 숲속에 있다. 회수(回水)는 '돌고 돌아서 흐르는 물'이란 뜻이다. 그만큼 자연의 바람과 석회암 사이로 흐르면서 맑고 투명한 물이 된 것이다.올해 5월 문을 연 회수다옥은 제주에서도 드문 '티 오마카세'를 맛볼 수 있는 곳. 오마카세는 일본어로 '맡긴다'는 말이다. 식당 주방장이 주문을 받지 않고 알아서 조리해주는 일본식 코스요리에서 유래했다. 메뉴판에는 '오마카세'라는 일본식 표기 대신 우리말 '맡김차림'이라고 씌여 있었다. 이날 제주차 장인 김맹찬 농부와 숲 치유사 출신 양순아 농부가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