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은 지난13년동안 금지해왔던 대베트남 융자및
기술지원을 내년부터 재개하기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이신문은 키미마사 타루미주ADB총재의 말을 인용,ADB는 지난78년 베트남의
캄보디아침공이후 중단해왔던 대베트남 지원을 내년 무상기술원조를
시작으로 전면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ADB는 이를 위해 내년1월 하노이에 조사단을 파견,금융및 기술지원을 위한
창구를 개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ADB의 기술원조는 서방각국의 대베트남 경제협력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돼
인도차이나의 경제부흥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
ADB의 베트남 지원재개방침은 미국등 서방측과 베트남간의
관계개선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그간 미국은 ADB의 대베트남지원을 강력하게
반대해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