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낸중에 개봉 구로 시흥등 공해지역내의 부식된 전차선을 모두
교체하고 내구연한이 다가오는 차량을 조기대체해 나가기로했다.
이를 위해 내년중 수도권전철예산으로 이미 책정된 2백98억3천5백만원외에
7백52억6천2백만원을 추가로 확보,모두 1천50억9천7백만원을 투입키로했다.
교통부는 23일 임인택장관주재로 철도청장 서울시부시장 서울지하철공사
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빈발하는 수도권전철 지하철의 안전대책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해로 부식된 수도권 공업지역내 노후전차선을
내년상반기중에 모두 바꾸고 17년이상된 차량1백23량을 내년부터 94년까지
단계적으로 대체해나가기로 했다.
또 외부요인에 의해 전차선이 고장나는것을 막기위해 내년3월까지
고가차도와 육교아래를 지나는 전차선엔 보호테이프를 설치토록했다.
이와함께 서울시와 철도청으로 2원화돼있는 수도권전철의 운영체계를
일원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철도청과 서울지방철도청에
전철전담부서를 설치 운영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