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추방운동연합등 전국30개 환경 및 지역단체로 구성된 전국
핵 발전소 핵 폐기장 반대 대책위원회(상임공동의장 최렬) 소속회원
1백50여명은 21일 오후 2시30분 서울 종로3가 탑골공원에서
`핵폐기장,핵발전소 건설저지 결의대회''를 갖고 "반핵 여론을 무시한채
비민주주의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핵발전소 및 핵폐기장 건설계획을 전면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정부는 핵발전소 건설에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의
투쟁을 `지역이기주의''로 매도하고 터무니없는 여론조작까지 하고있다"
면서 핵발전소 추가건설계획 백지화, 핵폐기장 건설기도 전면철회
<>핵발전소가 배제된 새로운 에너 지 체계 수립 등을 요구했다.
한편 집회를 마친 일부회원들은 핵발전소 및 핵폐기물 드럼통 모형을
들고 가스 마스크를 쓴채 인도를 따라 청계천2가를 거쳐 중구 남산동3가
한전 중부지점까지 평화행진을 하면서 반핵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