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는 21일 본회의를 열고 세출부분 사업비를 당초규모보다
1천7백23억원이 삭감된 7조3천8백억원 규모의 92년 서울시 수정예산안을
승인했다.
이가운데 일반회계 삭감액은 6백64억원으로 남산아파트 철거비가
당초의 6백6억원에서 3백60억원으로 2백46억원 <>지하도록설계용역비가
1백58억원에서 98억원으로 60억원 <>잠실수중보 갑거 설치비가 28억원에서
20억원으로 8억원이 깎였다.
또 특별회계에서는 택지개발사업비가 당초의 1조6천1백84억원에서
1조5천2백25억원으로 9백59억원,주택건설지원비가 1천2백7억원에서
1천1백84억원으로 23억원이 삭감되는 등 1천59억원이 깎였다.
그러나 시의회는 내년도 세입부문은 전혀 손을 대지 않고 삭감액을
당초 채무부담행위로 계획됐던 사업에 투입, 현금사업으로 대체시키거나
예비비에 편입시켰기 때문에 서울시의 내년예산의 전체적인 세입.
세출규모에는 변동이 없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