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개발공사 등 국내 7개업체는 호주와 인도네시아의 공동개발
구역인 티모르 갭지역의 유전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19일 자카
르타에서 호주.인도네시아 공동위원회와 생산분배계약을 체결했다.
유개공은 이날 한국측 콘소시움이 유개공, 현대종합상사, 경인에너지,
대성산업 (주)대우, 럭키금성상사, 마주코통상 7개사로 구성됐으며 미국의
마라톤사 및 호주의 산토스사와 공동으로 이 유전개발사업에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유전개발사업은 광구면적 2천6백90 , 예상가채매장량 1억7천만배럴인
ZOCA 91-10과 광구면적 2천3백54 , 예상가채매장량 3억5천만배럴인 ZOCA
91-11광구로 나뉘어 추진된다.
이 사업의 투자규모는 91-10의 2천1백48만달러, 91-11의 6천4백48만달러
등 모두 8천5백96만달러로 한국콘소시움은 각각 5백98만달러와 9백67만
4천달러 등 1천5백 65만4천달러를 부담하게 된다.
각 참여회사의 지분은 91-10이 마라톤 50%, 산토스 25%, 한국콘소시움
25%이고 91-11은 마라톤 70%, 산토스 15%, 한국콘소시움 15% 등이며 한국측
지분은 7개사가 균분했다.
한편 관련 참여회사들은 92년부터 탐사작업에 착수, 의무탐사기간인
6년간 90-10에 3개, 91-11에 9개 등 모두 12개공의 탐사시추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