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아크용접기의 품질검사가 내년부터 대폭 강화된다.
용접조합은 최근 교류아크용접기의 단체규격이 제정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부터 이들 제품에 품질검사를 실시,합격품에 한해 "검"자표시를
부착,시중에 판매하도록 했다.
조합은 품질검사실시를 위해 해사연구소 기계연구소 전기전자시험소등을
검사기관으로 지정키로 하고 세부적인 사항을 협의중에 있다.
국내교류아크용접기메이커는 60여개사에 달하고 있으나 단체규격이 없고
업체끼리 가격경쟁이 치열해 불량제품이 대량 유통돼온 실정이었다.
특히 일부업체에서는 가격을 낮추기위해 전기 용량을 속이거나 저급자재를
써 심한경우 사용도중 감전사고가 발생하거나 과전류로 용접기가 파손되는
사례가 속출,수요자의 불만이 커져왔다.
이에따라 앞으로는 검사를 기피하거나 "검"자 표시가 부착이 안된
불량제품은 시중에 유통될수 없다.
한편 조합은 우선 제품구조 최고무부하전압 출력최대전류및 최소전류
정격입력 온도상승 내전압 표시사항등 7개 전항목에 대해 제품검사를
실시한후 우수제품에 대해서는 검사항목을 점차 축소해나기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