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18일 현재 진행중인 조직책인선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조직강화특위(위원장 김원기사무총장) 위원들을 5개조로
편성, 전국 각지구 당에 대한 현지실사작업을 벌여 그 결과를 조직책
선정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조직강화특위의 한 관계자는 이날 "조강특위 위원10명을 신민 민주
양계파 1명씩 5개조로 편성, 연말이나 연초에 경인지역, 중부권, 호남권,
부산.경남, 대구.경북등 5개지역에 파견해 현지여론조사활동과
영입인사발굴작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히고 "그 결과를 조직책인선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오는 20일 조직강화특위 4차회의를 소집, 그동안
양계파간 이견을 보여온 조직책인선 일정을 확정하고 경합지구당에 대한
이견조정을 계속키로 했다.
조직책 인선일정과 관련, 민주계는 조속한 시일내에 조직정비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연말이전에 대다수지역구에 대한 인선을 마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신민계는 1월중순에 대부분의 조직책을
임명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시기를 놓고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양계파가 경합중인 지구당에 대한 이견조정등에 어려움이 있고
영입작업 및 조직강화특위위원들의 현지실사계획등을 감안하면
1차조직책인선은 1월중순에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