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조합은 최근 현대전자산업 코리아제록스등이 요청한 수입추천에 대해
수입물량을 내년으로 연기하는 조건으로 제한 허용키로 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합은 정부의 무역수지방어대책으로 불요불급한
전자부품에 대해서는 수입추천을 연말까지 억제한다는 방침에따라 이들
회사의 수입추천을 제한 승인해주기로 했다.
지난11월이후 수입추천을 신청,승인을 받은 업체는 삼보컴퓨터 현대전자
산업 코리아제록스등 3개사 4건으로 예년의 10여건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현대전자산업은 당초 10만대분의 비디오게임기부품을 수입키로 하고
추천을 요청했으나 조합은 이를 7만대분으로 줄이면서 이가운데
5만대물량을 내년으로 이월하는 조건으로 수입추천을 승인해주었다.
또 코리아제록스가 수입키로 한 7천5백대분의 팩시밀리부품과
현대전자산업이 계획한 2천대분의 프린터부품도 내년으로 수입을
연기하도록 조건부승인 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