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부경찰서는 15일 택시요금을 달라며 자신의 집앞에서
기다리던 운전사를 위협, 택시를 빼앗아 달아나다 교통사고를 낸
하우종씨(23.종업원.서울 구로구 독산본동 964의41)에 대해 특수강도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하씨는 14일 새벽 2시께 신촌로터리 근처에서
고향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신뒤 서울1아 4864호 택시(운전사 장일승.35)를
타고 자신의 집앞에 도착, " 요금을 갖고 나오겠다" 며 집안에 들어간뒤
나오지않아 장씨가 초인종을 누르자 식칼을 들고나와 장씨의 목에
들이대고 "죽여버리겠다"고 위협, 택시를 빼앗아 타고 달아난 혐의다.
하씨는 택시를 6km가량 몰고가다 길가에 세워져있던 승합차를 들이받자
택시를 버린뒤 친구(23.구로구 고척2동))집에 숨어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