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최근 중국국영 해양석유총공사로부터 3천2백만달러 상당의
해양 플랫폼 및 해저 파이프라인 설치공사를 턴키베이스로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는 중국에서 발주한 대형 플랜트를 국내기업이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중국은 물론 소련 등 공산권 공사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고 말했다.
이번 공사는 베트남부근 남중국해 북부만 해역에 높이 50m, 3천t
규모의 해양플 랫폼을 설치하고 2천4백t 상당의 파이프라인을 가설하는
것으로 오는 93년 5월까지 공사를 마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