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내천연가스수요가 오는 2006년까지 연평균 12% 증가한
1천4백만t에 이를것으로 보고 전국배관망과 인수기지확장등에 오는
2000년까지 1조7천9백64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13일 동자부는 이러한 내용의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계획에 따르면 천연가스수요는 지난해 2백29만4천t에서 오는 96년에는
연평균 21.6% 증가한 7백40만t,2006년에는 12% 늘어난 1천4백만t에
이를것으로 전망됐다.
천연가스수요는 도시가스용이 발전용을 밑돌고있으나 앞으로 도시가스의
증가율이 높아 오는 2000년이후는 도시가스용의 비중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가스용 천연가스의 보급률은 지난해 수도권의 20%수준에 불과했으나
1단계 전국배관망구성이 완료되는 96년에는 수도권41%,직할시26%,기타
도시24%등 전국평균 34%로 높아지고 2006년에는 평균 68%로 확대된다.
동자부는 천연가스의 안정확보를 위해 도입선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외에 호주 사할린 알래스카등으로 다변화하고 가스공사가 직접 개발에
참여토록 할 방침이다.
오는2000년이후에는 일본 대만등 인접수요국과 공동으로 소련 중국에서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동자부는 앞으로 천연가스의 추가도입은 국적선수송의 FOB조건으로 계약할
방침이어서 오는 2006년까지 LNG선 8척의 신규발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