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가입자들의 보험회사에 대한 민원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3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 발생한 보험관련
민원은 총 3천7백85건으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23.4%(7백17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생명보험과 관련된 민원은 1천5백88건으로 작년 동기보다
71.9%(6백6 4건), 손해보험은 2천1백97건으로 2.5%(53건)가 각각
늘어났는데 자동차보험 민원은 1천8백51건으로 0.5%(10건) 줄어 들었다.
이처럼 보험관련 민원이 크게 늘어난 것은 생보사들이 영업신장을 위해
모집인 스카우트 경쟁을 벌여 계약자에 대한 관리를 소홀히 하고
손보사들도 보험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는 등의 사례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민원발생 현황을 보면 생명보험의 경우 서울 3백42건(24.7%)
<>직할시 4백11건(29.7%) <>경남.북 1백54건(11.1%) <>경기 1백40건(10.1%)
<>충남.북 1백16 건(8.4%) <>전남.북 1백14건(8.2%) <>강원 1백건(7.2%)
<>기타 8건(0.6%) 등의 순으 로 집계됐다.
손해보험은 <>서울 6백48건(31.7%) <>직할시 3백79건(18.5%) <>경기
2백92건(14. 3%) <>경남.북 2백77건(13.5%) <>전남.북 1백59건(7.8%)
<>충남.북 1백50건(7.3%) <>강원 1백15건(5.6%)등의 순이었다.
한편 보험감독원이 접수해 처리한 보험민원의 유형을 보면 <>보험금 및
제지급 금 산정이 8백76건(25.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면부책 결정
6백56건(19.1%) <>장해 및 상해등급 적용 3백9건(9.2%) <>보험모집
2백13건(6.2%) <>보험금 및 제지 급금 지급 지연 1백86건(5.4%) <>계약의
성립 및 실효 1백55건(4.5%) <>고지 및 통 지의무 위반 1백8건(3.2%)
<>기타 9백22건(26.9%)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