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후의 대구지역주택경기는 주택공급물량과다와 구매수요감소로 크게
침체될것으로 예상됐다.
또 이지역 주택업체들은 현재 자금난 인력난 택지난 건자재수급난등
4중고를 겪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역내 65개주택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이중 81%가 올해말이후의 주택경기는 현재보다 크게
침체될것으로 예상했으며 그 원인으로 물량공급과다(33.2%)구매수요감퇴
(19.7%)주택가격하락(17.8%)등을 들었다. 또 이들지역주택업체들의 85.7%가
자금조달에 애로를 느끼고있다고 응답했으며 95.4%는 고임금과 중노동기피
현상으로 기능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기능인력중에서는 목공(33.4%)과 미장공(16.6%)이 가장 부족했다.
조사대상업체의 94.7%는 이와함께 토지가격상승등으로 매입자금부담이
커져 택지확보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업체는 택지난 해소방안으로 토지가격안정,민간업자의
택지개발허용,구릉지의 택지활용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조사대상업체의 87.7%는 건자재수급에도 애로를 호소했는데 가장 구하기
어려운 건축자재는 시멘트(45.3%)레미콘(31.0%)순이었다.
이밖에도 전체의 75.5%의 업체가 현재의 분양가 수준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는데 그주요내용은 노임단가의 시중시세 미반영,택지비 산정의
불합리,건축기간중의 물가상승비 반영등이었다.
이의 개선방안으로 57.7%가 분양가 자율화를 도입해야한다고 응답했으나
자율화는 충격을 최소화하기위해 단계적으로 실시되어야 할것으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