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국내처음,세계4번째로 초저연비의 린번엔진(Lean Burn
Engine)을 개발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지난89년부터 50억원을 들여 개발한 이 엔진은 연소실안에서 공기와
연료를 아주 희박하게 혼합(공기20에 연료1의 비율),압축.폭발시킴으로써
연료가 기존것보다 25%이상 적게드는 것이 특징이다.
1천5백cc급 승용차에 린번엔진을 장착했을 경우 휘발유 1l당 평균주행거리
는 25km(시속60km로 계속달렸을때)로 기존엔진의 20km보다 5km 더 갈수있다.
이 엔진은 또 연소실내 공기혼합방식을 와류식(S자형태의 회전식)으로
채택,기계작동을 부드럽게 하면서 질소화합물((NOx)등 매연가스배출량도
크게 줄였다.
현대는 린번엔진을 오는93년말께부터 양산,94년부터 엑셀 스쿠프등
소형승용차에 장착해 시판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내년부터 93년까지 울산엔진공장에 약2백억원을
투자,연간30만대이상 생산할수 있는 설비보완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린번엔진은 올여름 일본 도요타 혼다 미쓰비시자동차가 차례로
개발,내년중 실용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