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연말 물가안정을위해 요식업소 목욕탕등 개인서비스업소의
30%이상을 카드관리업소로 선정,요금동향등을 특별관리키로했다.
또 수입육류 방출량을 늘리고 조기 명태 고등어등을 긴급수입키로 했다.
정부는 5일 강현욱 경제기획원차관 주재로 연말물가안정대책 차관회의를
열고 개인서비스요금과 농축수산물가격안정에 행정력을 총동원키로 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각급기관장과 지방자치단체장이 책임을 지고
개인서비스요금인상을 막도록 하는한편 지방자치단체별 물가관리실적을
비교평가,결과를 공개하고 행정수행능력평가자료로 활용키로했다.
개인서비스업소에 대해서는 가격인상을 선도하거나 요금을 과다하게
올리는 업소를 특별관리대상으로 선정,매주 1회이상 점검하고 나머지
업소에 대해서도 월2회이상 가격을 감시토록 했다.
이와함께 세무서 경찰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로 시.도는 2개이상, 시.군.
구는 1개이상 합동기동단속반을 편성해 수시로 관내업소를 점검토록 했다.
정부는 또 방학을 전후해 학원수강료인상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각
교육청별로 학원수강료관리대책반을 운영하고 수강료를 부당하게 올리는
학원은 명단을 국세청에 통보해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정부는 김장수요로 공급이 모자라는 품목의 수급안정을 위해 이미 수입해
놓은 고추(1천2백50t)와 마늘비축물량(1만8천t)을 즉각 방출하고 사과와
배는 수출물량을 줄여 국내에 판매토록 했다.
또 북한산 명태(4천t)중국산 조기(3백t)미국산 고등어(1천8백t)등의
수산물을 긴급수입해 방출하고 수입쇠고기 방출량을 하루 4백50t에서
5일부터 6백 7백t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한 고지대등에 난방용유류가 제때에 공급되지않는 일이 없도록
배달기피행위나 배달료를 이유로한 변칙적인 요금인상행위를 집중단속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