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건설경기안정대책으로 일시 주춤했던 건설관련 품목의 수입이
바닥재 철구조물 승강기등을 중심으로 다시 늘어나고 있다.
5일 상공부가 발표한 "10월중 건설관련품목 수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30%를 웃돌던 건설관련품목의 수입증가율이 9월들어서는 12.3%로
크게 둔화됐으나 10월들어 다시 24.9%로 증가했다. 이에따라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의 수입액은 53억5천7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2%가
늘어났다.
품목별로는 10월들어 모노륨등 바닥재가 2백43만8천달러어치 수입돼
지난해 같은달보다 2백32.4%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또 H빔,I빔등
형강은 1백8.7%증가한 5천1백67만4천달러,철강재 다리 문 창 셔터등
철구조물은 3백78.2% 늘어난 1천66만6천달러, 승강기는 2백26.3% 증가한
82만2천달러어치가 수입됐다.
이와함께 양탄자수입이 10월들어 5백70만3천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0.6% 늘어났으며 침대등 가구도 6백88만2천달러어치가 수입돼 60.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