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발행금리구조가 변경됨에 따라 기업들이 회사채발행때 떠안는
자사발행회사채물량(리턴분)이 지금보다 2배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리턴분의 덤핑매각에 따른 회사채유통금리 교란이 우려되고 있다.
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당국은 최근 회사채인수주선수수료율을 현재의
7%에서 1.99%로 낮추는대신 표면금리를 15%에서 17.2%로 올려 내년부터
적용키로 했는데 인수기관인 증권회사는 변경된 발행금리구조에서는
리턴분을 현재보다 2배이상 늘려야 손익분기점을 맞출수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회사는 회사채발행과 동시에 목돈으로 들어오는 인수주선수수료가
격감해 현재의 발행금리구조와 비교한 상대적인 금리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보전키위해서는 현재 1백억원어치 발행당 22억원어치이상을
발행기업에 되안기는 리턴물량을 50억원어치이상으로 대폭 확대시킬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회사채유통시장의 고질적인 금리교란요인인 기업의
회사채덤핑매각분이 급증,회사채 금리의 이상폭등을 야기시킬 위험이
있다고 증권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