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울산.온산공단에 입주하고 있는 1백30여개 업체가 공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10월부터 계속되는 가뭄 때문에
곧 용수난에 따른 조업단축이 불가피한것으로 밝혀졌다.
4일 한국수자원공사 울산용수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양산군 원동취수장
45만t,태화취수장 2만t,사연댐 10만t,대암댐 5만t등 모두 62만t을
이용,울산.온산공단내에 입주하고 있는 1백31개업체에 하루 55만 58만t을
현재 공급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이들 공단입주업체가 하루에 필요한 공업용수는 67만t이상으로
집계되고 있어 지금까지 하루 10만t이상씩 모자라고 있는데다 더 이상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연말께는 하루 17만t가량이 모자랄 만큼 심각해져
절수공급이 뒤따라야한다고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