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내년 1월1일부터 생활및 공업용수로 공급되는 전국 다목적댐의
원수요금을 20% 인상키로 했다.
이에따라 내년 각 가정에 공급되는 상수도 요금의 대폭적인 인상이
불가피할것 으로 보인다.
2일 건설부에 따르면 이같은 댐원수 요금의 인상은 현행 요금이
생산원가에 미 치지 못해 댐건설에 투자된 외채상환및 신규댐건설 등의
재원을 마련치 못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내년 1월1일부터 현행 t당
5원94전인 원수요금을 7원13전으로 20% 인상키로 했다.
그러나 이같은 요금인상에도 불구하고 댐원수의 적정 요금이 t당 10원
68전에 달하고 있어 아직도 인상요인은 그대로 남아 있는 셈이다.
댐원수의 요금은 정부의 물가억제 정책에 따라 지난 87년부터 동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