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자(대표 이상준)가 20만원대의 저가보급형 팩시밀리를 개발하고
본격적인 국내외판매경쟁에 나선다.
컴퓨터및 통신기기전문업체인 이회사는 품목다각화의 일환으로 1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10초대 전송속도의 G 급 팩시밀리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제품(모델명 IJI-FAX3000)은 기존보급형모델에서는 볼수 없었던
자동페이퍼커터를 내장했으며 메인보드를 ASIC(주문형반도체)로
처리,원가를 크게 낮춰 국제시장에서도 가격경쟁력이 뛰어난것으로
평가되고있다.
또 상대방의 시그널을 인식,자동으로 전화 또는 팩시전용라인으로
연결시켜주며 용지의 재질이나 색상에 구애없이 전송이 가능하는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일진전자는 이미 유럽지역에 연간 5만대의 수출물량을 확보,금년말
1차선적을 계획하고 있다.
또 체신부형식승인이 완료되는 내년부터는 국내시판에도 나설 방침이다.
일진전자는 경기안산공장에 월1만대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나
수요증가에 대비,월2만대수준으로 설비를 증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