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1회용가스라이타 EC(유럽공동체)가 한국산1회용가스라이터에 대해
고율의 반덤핑확정관세를 부과,관련업계의 대EC수출에 타격이 예상된다.
30일 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EC는 지난27일 이사회를 열고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태국등 4개국산라이터에 대해 최종덤핑마진을 확정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C는 이사회에서 한국과 일본산제품에 대해서는 집행위원회의
잠정덤핑마진과 똑같은 22.7%와 35.7%의 마진을 각각 확정한 반면 중국산과
태국산에 대해서는 마진율을 다소 낮춘 16.9%와 14.1%로 최종 결정했다.
무공관계자는 EC이사회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유럽산과 수입품의
가격비교가 불가능할뿐만 아니라 일본을 제외한 한국 중국 태국등의
대EC수출물량이 적어 현지업계에 대한 침해가 극히 미미한데도 고율의
반덤핑관세를 매긴 것은 납득할수없는 처사"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2백2만2천ECU(유럽통화단위로 1ECU는 약
1.28달러)어치의 1회용라이터를 EC에 수출,현지시장점유율 1.8%를
기록한데이어 올들어 3월말까지 53만7천ECU어치를 수출,점유율이 1.9%에
그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