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증권사들이 취급하고있는 통화채펀드(BMF)의 채권편입비율을 상향
조정하도록 허용한데 대해 투신사들은 증권사의 투신업무 침해 확대를
이유로 증권업무 허용을 촉구하고 나섰다.
30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투신사들은 정부가 이날 BMF의 통화채 편입비중을
낮추는 대신 회사채 편입률을 종전 20%에서 40%로 확대시킨데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투신사들은 BMF의 통화채 편입비율 하향조정으로 BMF업무가 활성화되어
상품경쟁력을 갖추게되면 외국증권사의 내국인 대우 요청으로
외국증권사에의한 BMF설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실질적인 투신업의 조기
대외개방 결과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또 증권사가 투신사보다 점포수가 월등히 많아 단기공사채 자금이 BMF로
급격히 이동,투신사의 수지기반이 급격히 약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에따라 투신사들은 현재 잠정적이며 제한적으로 운용되고있는 증권사의
투신업무가 확대되는 점을 들어 투신사도 증권업을 겸업할수 있도록
업무영역의 재조정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