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소우크라이나 공화국 주민들이 오는12월1일 실시될 독립여부에
관한 국민투표에서 당초 예상대로 독립을 지지할경우 우크라이나를
외교적으로 승인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미행정부의 한 고위관리가
27일 말했다.
이 고위관리는 이날 통신사들과의 회견을 통해 오는12월1일의
우크라이나공화국 국민투표에 관한 미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미국은
분명 민주주의의 진행,그리고 독립을 선포하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자유로운 의사표시를 환영할 것이며 그뒤 승인이라는 양식을 향해
나아갈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리는 이어 "미국은 동맹국들과 우크라이나 공화국에 대한 승인문제를
협의하고 있으며 유럽동맹국과 행동을 통일할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관리는 또 미국의 이같은 정책이 다른 소련공화국들에도 적용될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