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제품중 유일하게 후판장사가 잘 된다.
28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조선경기활황으로 후판재고가 적정재고 이하로
떨어지고 있으며 국제가격도 크게 뛰고 있다.
이날 현재 후판재고는 조선4사의 경우 13만8천t으로 적정재고인 18만t도
채우지 못하고 있으며 공급업체인 포항제철의 재고도 6만5천t으로 적정재고
7만5천t을 밑돌고 있다. 재고수준이 적정재고 이하로 떨어지기는 올들어
처음이다.
올해 후판사업에 신규참여한 동국제강(연산 90만t)은 아직 후판공장이
풀가동되지 않고 있어 재고가 쌓이기전에 물량이 전량 소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이 후판국내공급이 달리자 포철은 연간 2백12만1천t 후판생산능력을
생산성향상및 수리기간 단축등으로 4만9천t늘어난 2백17만t으로 증대시키는
한편 두꺼운 열연코일을 15만t정도 후판용으로 전환시킴으로써 총
2백32만t을 생산할 계획이다.
국내공급물량이 달리자 수입물량도 급증하고 있는데 지난해 4.4분기
5만3천t에 머물던 수입물량이 올해 1.4분기중 8만1천t,2.4분기
9만3천t,3.4분기 11만8천t에 이르고 있다.
이에따라 국제후판가격도 속등,일본산 후판수입가격(FOB기준)의 경우
올해초 t당 4백21달러에서 3.4분기부터는 4백26달러로 올랐다.
업계는 앞으로 후판가격이 t당 4백50달러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