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28일 한글페이지기술언어인 포스트스크립트인터프린터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약 18개월간 3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개발한 이 소프트웨어는 한 페이지에 글자 그래픽 이미지등을 다양하게 표현할수있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글자의 확대축소 회전등 변형이 쉬운것이 특징이다.
여야가 22대 국회 원(院) 구성 협상을 시작한 가운데,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운영위원장은 집권 여당 원내대표가 맡아야 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정 운영을 책임 있게 하기 위해 국회 운영위원장은 여당이 맡는 게 사회적 통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극히 당연한 생각이라 과거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신 민주당 의원들이 다수 계시다"며 "그런데 현재 민주당은 다수당 지위로 원 구성을 독식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회의장뿐 아니라 운영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까지 민주당 몫으로 하겠다는 입장을 연일 쏟아낸다"며 "역대 원 구성은 여야 견제와 균형을 이뤄왔던 것이 국회 전례였고 역사적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3대 국회부터 운영위원장은 집권당이 맡아왔고, 노무현 정부 열린우리당 집권기인 2004년 17대 국회부터 제1당이 국회의장, 제2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 양당 간 견제와 균형으로 입법부를 이끌었다"고 부연했다.그는 "진정한 민주주의는 일방통행이 아닌 여야 타협과 상생을 통해 실현될 수 있다. 다수가 소수를 오로지 힘으로 제압하려는 것은 민주주의 정신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22대 국회 원 구성이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견제와 균형, 대화와 타협, 국회 운영 원리를 지키는 원 구성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압도적 다수 의석을 지렛대로 법제사법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위원장직을 모두 맡겠다고 엄포를 놓은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국회 관례에 따라 두 위원장직을 사수하
삼양식품이 ‘라면 대장주’ 자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1분기 호실적에 급등하면서다. 2거래일동안 50% 가깝게 올랐다. 새로 주식을 매수하긴 부담스럽다. 대안으로 자리를 빼앗긴 농심이 부상한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삼양식품은 5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7일 개장과 함께 상한가(46만6500원) 직행해 그대로 마감된 다음 거래일인 20일에도 12.43% 더 올랐다. 2거래일동안의 상승률은 46.14%다. 전 세계적인 불닭볶음면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1분기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크게 웃돌면서 매수세가 몰렸다. 덕분에 시가총액이 지난 16일 종가 기준 2조5876억원에서 3조7816억원으로 불었다.농심의 전일 종가(41만4000원) 기존 시가총액은 2조5182억원이었다. 삼양식품과의 격차가 1조2634억원으로 벌어졌다. 삼양식품이 상한가를 친 지난 17일 농심은 5.11% 급락했다.주가를 가른 건 실적이다. 농심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725억원, 영업이익 61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7% 줄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밑돌았다.해외 사업 부문만 떼어 놓고 보면 더 심각하다. 삼양식품의 수출 실적이 고공행진을 보이는 것과는 반대로, 농심의 해외법인 실적은 뒷걸음질쳤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와 4.1% 줄었다. 미국과 중국에서의 부진 때문이다.하지만 증권가의 농심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나쁘지 않다. 현재 농심의 실적 추정치를 제시하는 14개 증권사 모두 중 투자의견이 ‘매수’를 내걸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음식료업종의 ‘톱픽(Top-Pick)’으로까지 꼽았다. 그는 “삼양식품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