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 우리는 그동안 통화의 품질을 높이기 위하여 사내에
"품질개선 대책반"을 구성하여 체계적으로 활동해왔고 체신부 한국통신
한국전자통신연구소와 우리회사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현대식 측정장비와 더불어 전국에 산재한 4천7백여개 무선회선의
고장여부를 한곳에서 자동으로 감시,진단하는 "집중운용보전시스템"을
설치하여 지난10월22일부터 가동 운용하고 있다.
무선전화이기 때문에 일반전화와는 달리 자유자재로 통화가 되지않는
경우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사례를 고객들에게 편지형식으로 자상하게 써서
보낸적도 있다.
또한 제때 좋은시설을 충분하게 공급해야 늘어나는 가입자에게 품질을
제공할 수있기 때문에 매년 시설을 2배씩 기하급수적으로 확장하면서
최신식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대체하여 왔다.
그러나 각도를 바꾸어 생각해보면 기본적으로 회사의 품질이 우수하고
직원의 자질이 높아지는 바탕위에서 제품의 품질이 높아질수있는 것이라고
확신한다.
회사쪽에서는 통신망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노력하여야 하나 그
통신망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고객의 협조가 있어야 품질향상과 안정을
기대할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전화이용량이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
3배나 많다는 현실은 세계 어떠한 컴퓨터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외국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고객의 협조는 품질향상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이같은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충분한 투자로 다시는 적체가 없도록
하면서 이용자의 의견이나 고정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서비스수준을
높이는 "고객서비스혁신(하나로)운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서비스 지역내에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통화가 안되거나
끊기지 않고 원활하게 되도록 하겠으며 최신시설에 의한 고장감시와 측정을
계속하는 한편 사장승용차부터 매일 통화시도결과를 일지에 기록하고
고장이 많은 이용자의 차에 직원을 동승시켜 이용방법이나 단말기를 점검할
생각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용자들과 같은 차에 단체로 타고 전화를 걸어보는
설명회도 구상하고있다.
또한 연4회정도 여론조사를 실시하는등으로 현재 70%내외인 통화완료율을
90%수준으로 끌어올릴 작정이다.
직원의 자질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국내외를 막론하고
고급두뇌양성에 주력해 인재를 육성하겠으며 신입사원도 엘리트가
입사할수있도록 꾸준한 노력을 집중하겠다.
선진국에 몰려있는 연구 제조의 현장과 우리의 운용현장을 더욱 밀접하게
연결하도록 국제협력문제를 검토중이다.
정보통신이란 국민생활의 편의를 최대한으로 도모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므로 21세기의 첨단정보사회를 주도하기 위하여 인간을 중시하는
기본철학을 바탕으로 변화무쌍한 기업환경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부분적이 아닌 전면접근(Total
Approach)방법이 유효할 것이므로 건전한 기업문화를 창달하여 사원의
정신력을 강화하고 "고객서비스혁신(하나로)운동"의 활성화로 이용자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며 조직을 점검하여 취약점을 보완하고 공장과
업무를 자동화하여 유기적으로 활용하고 인재육성에 전력을 다하면서
경영합리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런 바탕위에서 고객의 편익에 부응할수 있도록 기술과 품질향상에
혼신의 힘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