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이 미국의 벨 아틀랜틱사와 손잡고 제2이동통신사업참여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동부그룹은 22일 세계적인 이동통신업체인 벨 아틀랜틱사와
제2이동통신사업참여를 위한 협력계약을 맺고 이동통신사업추진본부를 본격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동부 벨 아틀랜틱 이동통신사업 추진본부는 제2이동통신참여를 위한
컨소시엄에 국내는 물론 외국업체들도 받아들이기로 하고 관련업체들과
활발히 접촉중이다.
벨 아틀랜틱사는 통신시스템과 서비스분야에서 축적해온 전문경영능력과
기술을 동부에 제공할것으로 알려졌다.
벨 아틀랜틱사는 미대서양 연안지역에 1천7백만이상의 통신회선을 갖고
3천3백만명에게 전화서비스를 제공하고있는 미국내 최대이동통신및
무선호출사업체이다.
동부는 미래전략분야인 정보통신사업참여를 겨냥, 지난해초 이동통신사업
추진전담팀을 구성,운영하는등 그동안 준비작업을 해왔다.
동부의 신규참여추진으로 내년7월로 잡혀있는 제2이동통신사업자선정을
놓고 이미 컨소시엄구성을 마무리지은 코오롱 포철등 업체간 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