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인을 위한 엠마우스 복지회관 보호작업장이 20일 하오 3시
광주시 광산구 안청동 729의3 하남공단 3차 단지내에서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엠마우스 복지관장인 천노엘 신부를 비롯 윤공희대주교
이효계 광주시장 고귀남한국장애인 고용촉진공단이사장 정신지체인 봉사자
시민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이 보호작업장은 국비와 시비등 1억2천만원을 들여 대지 3천3백제곱
미터에 건평 4백80제곱미터규모의 작업장 탈의실 화장실 식당 양호실
사무실 대피실등으로 꾸며졌는데 정신지체인들이 1년에 8천여만원 어치의
양초 10만자루를 제작해 각 성당과 양초도매상에 판매하게된다.
엠마우스 복지관은 지난 1일 광주시민의 날을 맞아 명예광주시민이된
천노엘신부(60.아일랜드 국적)가 지난 81년 서구 주월동에 전셋집을 얻어
"엠마우스집"을 연뒤 현재 북구 운암동 480의2에 대지 9백92제곱미터 건평
1천69제곱미터 규모의 3층 현대식 건물로 자리를 잡고 정신지체인들을
위해 교육을 실시하고있다.
지금까지 복지관을 거쳐간 정신지체인은 5백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현재
이용자는 1백20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