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종합기술원이 전자레인지용 고감도 가스센서를 개발했다.
19일 삼성은 요리할때 음식물에서 생기는 적은양의 가스와 수분을
감지하여 최적의 요리상태가 되도록 전자레인지를 제어하는 가스센서를
삼성전기와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산화주석(SnO )이 주원료인 이 센서는 가스의 흡탈착에 따라 저항이
변하는 세라믹반도체센서로 10?이하의 가스에도 반응할 정도로 감도가 높고
전압변동이 적다.
삼성측은 가스센서제조에는 초미립자제조,전극형성,소자제조및 특성평가등
복합된 첨단기술이 필요하나 지금까지 선진국이 기술이전을 기피해왔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양산설비및 공정까지 독자개발,내달부터 삼성전자의
전자레인지에 장착하고 국내 다른기업에도 공급함으로써 앞으로 5년간
3백억원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은 이번 센서개발에서 축적한 생산공정과 설비기술을 바탕으로
가스누출경보센서,습도센서등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