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골프장회원권가격이 추풍낙엽이 되고있다.
최근 국내골프장회원권시장은 한양CC의 1억원대 붕괴와
대다수골프장회원권가격이 기준시가를 훨씬 밑도는등 급작현상이
계속되고있다.
18일 회원권업계에 따르면 지난89년이후 한번도 1억원대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었던 한양CC의 회원권마저도 지난주 9천8백만원(명의개서를 제외)을
떨어져 급기야 1억원대선이 무너졌다.
이로서 한양CC회원권은 지난 89년4월의 최고시세 1억5천만원선에 비해
무려 5천만원이상 떨어진 셈이다.
또 현재 기준시가를 웃도는 가격의 골프장은 용평,동래,오라CC등 3개의
관광지역골프장과 뉴서울,뉴코리아CC등 도심에 인접한 극히 일부
명문골프장이며 이들을 제외한 모든 골프장회원권이 기준시가이하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서울근교골프장중 특히 88CC는 기준시가보다
1천3백만원,한성CC는 1천1백만원이나 각각 떨어진 가격형성을 보이고
있으며 관악CC는 코스가 좋다는 평판에도 불구,2천5백만원대에 거래되며
최근의 불황을 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같은 사상최악의 침체현상은 시중 자금사정이 극도로 악화됨에따라
회원권투매현상까지 보이고있어 당분간 회원권하락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