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이 소련 칼믹공화국의 석유개발에 이어 카자흐공화국의
석유개발에도 참여하기로 카자흐공화국과 합의했다.
이명박 현대건설 회장은 소련방문을 마치고 16일 귀국,김포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카자흐공화국의 나자르 바이에프 대통령과 15일 만나
카자흐공화국의 석유개발에 대한 사업계획서를 현대측이 낸후 타당성이
있으면 입찰없이 현대가 개발에 참여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대측은 곧 실무팀을 파견,타당성 조사에 나설 계획인데 이번에 현대의
참여가 합의된 유전의 매장량은 6억배럴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대는 이에 앞서 칼믹공화국과 예상 석유매장량 38억배럴에 이르는
유전을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추작업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