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은 내년도에는 노사관계가 안정될 것이나 정부의 강력한 임금
인상억제정책이 노사관계에 큰 변수로 작용할것으로 내다봤다.
14일 기협중앙회가 3백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중소기업경영애로
조사"에 따르면 응답업체의 57.1%가 노사관계가 안정될것으로 전망했다.
또 노사관계가 불투명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30.8%,불안하다고 답한 업체는
11.2%로 각각 나타났다.
그러나 중소기업들은 정부의 강력한 임금인상억제정책에 따라 노사관계는
유동적일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들은 내년도 경제전망에 대해서는 68.9%가 어려워질것으로 내다본
반면 호전될것으로 응답한 업체는 8.9%에 불과했다.
내년경제를 부정적으로 보는 가장 큰 이유는 물가불안(27.9%)이었으며
판매부진(25.5%) 기업의욕상실(14.6%) 기능인력난(12.7%)이 그 두리를
이었다.
한편 현재의 경영애로에 대해선 기능인력난(44.6%)을 우선 꼽았고
그다음으로 자금난(27.7%) 판매및 수출부진(12.5%) 임금인상(8.5%)등으로
응답했다.
기능인력난에 대한 대책으로는 시설자동화(55.0%) 주부인력으로 대체
(16.8%) 생산물량축소(10.0%)등을 꼽았다.
이밖에 현재의 경제여건상 정부가 최우선으로 취할 시책은 물가안정이
46.7%로 가장많았고 기능인력의 원활한
공급,기업경쟁력제고대책,과소비억제,수출촉진책등의 순으로 응답했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