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베이커미국무장관이 12일오후 5시30분 전용기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 내한했다.
베이커장관은 이날 공항에서 도널드 그레그주한미대사등 대사관
직원들의 영접을 받은뒤 승용차편으로 곧장 청와대 영빈관에서
노태우대통령이 제3차 아.태각료회 의에 참석한 15개 회원국 수석대표들을
위한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했다.
베이커장관은 13일아침 신라호텔에서 이상옥외무장관과 개별회담을
가진데 이어 오후에는 청와대로 노대통령을 예방, 면담을 갖고 노대통령의
한반도 비핵화선언에 따른 북한의 핵무기개발저지방안과 동북아
6자회담구상등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베이커장관은 특히 오는 1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부시미대통령이
아시아협회초 청 연설에서 행할 아시아정책의 주요 내용을 전달하고 이에
따른 양국간 협조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커장관은 한국방문을 마친뒤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을
공식방문하고 북한의 핵개발저지를 위한 중국측의 협조를 요청하고 한반도
주변정세및 미.중관계 개선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