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주식시장개방을 앞두고 국내외 증권사및 투자관리회사들이
국내주식투자를 위한 역외펀드설립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 동서 대신 쌍용 동양등 국내증권사와
쉬로더사 스카더사등 외국투자기관들이 연말까지 설립을 추진중인
역외펀드규모는 현재 5억 6억달러에 이르는것으로 추정되고있다.
동양증권은 미국의 페인 웨버사및 얼라이언스 캐피털사와 공동으로
1억달러규모의 폐쇄형 역외펀드설립을 추진중이며 대우증권은 영국 스미스
뮤코트사및 홍콩의 리전트 퍼시픽그룹과 공동으로 3천만 4천만달러규모의
역외펀드(스몰러컴퍼니펀드)를 설립한다는 방침아래 현재 유럽지역을
대상으로 투자자를 모집중인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대신 동서 고려등도 3천만 5천만달러규모의 역외펀드를
설립하기위해 현재 클레멘트사등 외국의 투자기관과 접촉중이며 쌍용은
이달중 버진아알랜드지역에 역외펀드관리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대우 쌍용 동양등 3개사의 역외펀드는 런던현지법인에서 추진중인데
지난11일 재무부에 역외펀드및 펀드관리회사설립에 따른 인가신청서를
제출해두고있는 상태다.
외국투자기관들도 쉬로더사(1억달러) 인베스코 밈사(5천만달러) 스카더사
(6천만달러)등이 독자적으로 또는 국내증권사와 공동으로 국내주식및 해외
에 상장된 한국물에 투자하기위한 펀드설립을 서두르고 있는것으로 관측
되고있다.
이와관련,최근 영국의 유력지인 파이낸셜타임스지도 현재 쉬로더사
스카더사 드레이튼사 클라인워트 벤슨사등이 한국펀드설립에 관심을
기울이고있다고 전하면서 연말까지 5억 6억달러정도의 신규펀드가 설정될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끌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