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1일 정부가 다음달 1일부터 경인고속도로 확장공사가
끝날때까지 2인이하 탑승 승용차의 운행을 제한함에 따라 각 기관,
기업체, 아파트를 중심으로 ''승용차 함께 타기 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에따라 시는 시보, 반상회보등 각종 매체를 통해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각 기관과 기업체, 아파트 단지내에 ''승용차 함께 타기
운동''안내소를 설치하고 해당차 량 뒷유리 중앙 하단에 청색바탕의
백색글씨로 ''승용차함께타기운동 참여 차량''이 라는 스티커를 부착해
주기로 했다.
시는 또 구, 동사무소에 승용차 함께 타기 중계 안내 전담요원을 확보,
각종 서식을 마련하여 우선 승용차 소유자를 대상으로 이 운동에 참여토록
권유키로 했다.
시는 이밖에 새마을 지도자, 부녀회, 바르게 살기 운동 협의회 등을
통해서도 적극적인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가 50인 이상이 근무하는 기관 12개소와 기업체 10개소,
1백가구 이 상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12개소 등을 대상으로 교통 이용
실태를 조사 한 결과 12 개 기관의 승용차 소유자 78명중 57명이
경인고속도로를, 21명이 경인국도를 이용, 경.인간을 통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체의 경우 승용차 소유자 1천4백56명중 8백80명이 고속도로를,
3백55명 이 국도를, 2백21명이 기타 도로를, 그리고 아파트의 경우는
승용차 소유자 2천1백1 5명중 9백24명이 고속도로를, 8백53명은 국도를,
3백38명은 기타 도로를 각각 이용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