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만장 대만경제부장은 대만정부가 추진중인 총투자규모 3천30억달러의
국가건설 6개년 계획에 한국기업이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오는 12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제3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
각료회의에 참석키 위해 내한한 소부장은 11일 오후 회의장인 신라
호텔에서 이봉서 상공부장관과 만 나 이같이 요청했으며 이장관은
이에 대해 한국기업이 적극 참여하도록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장관은 대만이 한국산 자동차, 사과, 래디얼타이어에 대해
수량규제 또 는 수입금지 등 구미 선진국에 비해 차별적인 수입규제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 적하고 이같은 수입규제를 조속히 철폐할
것을 요구했다.
소부장은 이장관의 요청에 대해 귀국후 검토하겠다고 말하고 자동차의
경우는 부품협력분야의 협력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장관과 소부장은 이밖에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양국의
대일무역적자 축소를 위해 이미 추진중인 양국간 대일수입선 전환노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