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자들이 가지고 들어오는 40여개 물품에 대한 간이세율이 내년부터
5 10%포인트 낮아진다.
10일 재무부는 여행자휴대품에 관세 특별소비세 부가가치세등을 합해서
적용하는 간이세율을 내년부터 세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품목은
5%포인트,높은 품목은 10%포인트씩 내리기로하고 관계부처회의및
산업정책심의회등을 통해 세율인하방안을 마무리지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에어컨 VTR 스키용품 고급사진기의 간이세율은 70%에서
65%로,전기세탁기 용량이 3백l를 넘는 대형냉장고 녹용 커피의 세율은
60%에서 55%로,컬러TV는 55%에서 50%로,전축 가스이용기구는 50%에서
45%로,전자오르갠 특수화장품 신디사이저는 45%에서 40%로 각각 낮아진다.
세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골프용품 고급모피 엽총의 간이세율은 1백25%에서
1백15%로,상아및 상아제품의 세율은 1백20%에서 1백10%로 내린다.
여행자휴대품에 대한 간이세율을 낮추려는것는 연도별관세인하예시계획에
따라 수입품의 기본관세율이 내년에 2%포인트 떨어지기때문에 정식수입
절차를 거치지않고 여행자들이 사가지고 들어오는 물품에 대해서도
인하요인을 반영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간이세율이란 여행자들이 주로 가져오는 40여개물품중 값이 세금을
내지않아도되는 30만원을 넘을 경우 관세는 물론 특별소비세 부가가치세등
관련 세금을 모두 포함해서 간편하게 적용하는 세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