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품질관리운동이 범산업적캠페인으로
전개돼야 할것으로 지적됐다.
또 앞으로의 품질관리는 생산현장의 단순한 불량률관리에서 벗어나
설계에서 아프터서비스까지 총체적인 관리체제로 전환돼야하며 이를
위해서는 최고 경영층이 적극 참여하는 최고경영자의 행동적 품질관리가
필요한것으로 강조됐다.
8일 한국공업표준협회가 주최한 품질관리 실태와 향후 방향정립을 위한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이같이 주장했다.
이날 좌담회는 황의철한양대교수의 사회로 이동훈공업진흥청장, 윤영석
(주)대우사장,이봉진일본화낙사기술고문등 관.업계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좌담회에서 이들 전문가들은 최근들어 그동안 해이해졌던 근로의식이
다시 살아나고 있는 사업장 분위기를 감안,정부.단체.기업등 모두가
힘을모아 품질관리혁신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제조업의 위기상황을
극복해야한다고 의견을 았다.
(주)대우의 윤사장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상품의 신용이 다소 떨어진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우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밝히고 다시 품질혁신운동을 전개
과거의 수출한국모습을 찾아야한다고 말하고 경영층의 적극적인 참여가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동훈공업진흥청장도 한국상품의 불량률이 경쟁국인 일본.대만에 비해
높지만 최근들어 다소 나아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고 불량률해소에
적극적인 행정디도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공진청이 조사한 9월말 현재 수출검사불합격율은 5.5%로 지난90년도말의
6.1%보다 0.6%포인트가 떨어졌다.
또 이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세계적으로 품질에 대한 인식이 단순제품의
불량여부에서 벗어나 제품의 설계에서부터 아프터서비스까지 보증체제을
요구하는 체계로 바뀌어가고 있는 추세에 있다고 지적,이에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