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6일 민자당이 내년도 4대선거가운데 기초및 광역자치단체장
선거를 한데 묶어 실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데 대해 당의 공식입장
표명을 보류 한채 앞으로 여야협상과정에서 일단 총선및 기초/광역자치
단체장선거등 3대선거의 동시실시를 관철한다는 기본입장을 확인했다.
김원기사무총장은 "민자당이 경제적인 어려움등을 인식하고
광역기초단체장 2개 선거를 하나로 묶기로한 마당에 국회의원선거까지
3개를 한데 묶지못할 이유가 없다 고 본다"고 3대선거의 동시실시를 거듭
촉구했다.
김총장은 그러나 "우리의 안을 1백% 관철하는 것이 목표이긴 하나
4대선거의 개 별실시에 비해서는 이를 3개로 묶어 실시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바람직하므로 검토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고 말해 앞으로
당론수렴절차를 거쳐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할수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그는 또 "그동안 협상과정에서 여당측이 국회의원선거와
광역.기초단체장선거를 한데 묶는 것은 곤란하나 광역.기초단체장선거는
동시에 치를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 해온바 있다"고 밝혀 이 문제에 관해
여야절충이 있어왔을 비쳤다.
유준상정책위의장도 "3대선거의 당위론에 접근된 안으로 보여
다행"이라고 논평 했다.